우리는 수확을 자랑한다
마을 포도원과 도시 환경에서 포도를 재배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재배용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하셨는데, 신맛이 나는 와인 포도와 이사벨라 포도 외에도 꿀처럼 하얀 포도송이가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말 특별한 선물이었죠. 아버지께서 포도원을 시작하신 지 7~8년 정도 되었습니다.
우리 마을은 이번 계절이 가뭄이었습니다. 쓸 만한 비는 단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톡톡톡 두드리다가 멈추기도 하고, 바람에 구름이 날아가 이웃 마을로 쏟아지기도 합니다. 집 옆 텃밭에는 우물을 팠습니다. 땅이 넓어서 모든 작물을 다 덮을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