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은 (이른 봄에 온실에 심은 무를 제외하고) 가장 빨리 자라는 채소입니다. 애호박은 오이 다음으로 시베리아 정원사들에게 가장 흔하고 인기 있는 채소입니다.
심지어 잼을 만들기도 했고, 지금도 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몰라요. 저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저는 항상 묘목(다양한 품종의 5~6개 덤불)을 사용해서 호박을 재배합니다.
그들은 항상 문제없이 자라며 좋은 수확을 거두는데, 그 중 일부를 우리는 가난한 친구, 친척, 이웃에게 나누어 줍니다.
우리는 호박을 튀기기도 하고, 구워서도 먹고, 팬케이크를 만들기도 하고, 겨울에는 호박 캐비어를 만들어 보관하기도 합니다.
신선하더라도 아파트에 두면 잘 보관됩니다.
그런데 이번 봄에는 5월 말에 심은 호박이 갑자기 언 6월 6일.
여섯 그루의 덤불 중에서 사과나무 사이에서 자란 덤불 하나만이 온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씨앗을 다시 물에 담가서 흙에 바로 심어야 했어요. 게다가 다차에 사는 이웃이 컵에 담긴 애호박을 하나 더 주었어요.
서리가 내리지 않았고 뿌리가 손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얼어붙은 호박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얼어붙었던 애호박이 다시 살아나 새 잎이 돋아나고 벌써 열매를 맺었습니다. 우리가 심었던 씨앗도 싹을 틔워 이제 우리 텃밭의 절반은 애호박으로 뒤덮였습니다.
그런데 이웃집 애호박에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날씨가 풀리자마자 정원에 심었어요. 겨울 동안 딸기가 얼어붙어 있던 텃밭에 옮겨 심었어요. 그전에는 플라스틱 컵에서 자라고 있었거든요. 모든 게 괜찮았고, 잎도 정상이었으며, 첫 싹도 돋아났어요. 컵 옆면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뿌리가 훤히 보였어요.
그런데 얼마 후, 잎이 이상하게 변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애호박에서 그런 잎을 본 적이 없었거든요. 병인가요, 아니면 토양에 특정 미네랄이 부족하거나 너무 많아서 잎이 변형된 건가요?
변형된 잎에 가장 많이 발생 진드기가 자리 잡았다얼어붙은 딸기 묘목이 화단에 몇 그루 남아 있어요. 너무 연약해서 별로 안 좋아해요. 나중에 화단을 파서 검은 무를 심어볼까 생각 중이에요. 애호박에 피토베르름을 뿌려 봐야겠어요...
이 호박의 잎이 얼마나 이상해 보이는지 보세요.
물론, 저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애호박에 부식산칼륨을 먹이고, 퇴비를 넣고, 붕산을 살포했습니다. 새 잎이 완벽하게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고, 기형인 잎은 잘라내도 됩니다.
그리고 다른 호박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저희는 애호박 재배에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채소는 자연적으로 자라기 때문에 항상 수확할 수 있습니다. 비가 가장 많이 오는 해에도 애호박이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물론 그런 날씨에는 수확량이 줄어듭니다. 어린 애호박이 처음 돋아날 때 씨방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한 습기와 추운 날씨는 작은 열매의 꼭지가 썩게 하고, 식물이 곰팡이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애호박은 햇빛과 부드럽고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는데, 이때 과일이 많이 열리고 잎이 커집니다. 잎이 많으면 더욱 좋습니다. 다듬어야 한다햇빛이 작은 호박 식물에 닿을 수 있도록, 신선한 공기가 과일에 닿을 수 있도록, 물이 고이지 않도록, 수분 매개 곤충이 꽃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장기간 비가 오면 애호박을 비닐 랩으로 덮어줄 수 있습니다. 착과를 촉진하려면 애호박에 붕산 용액(분말 2g을 따뜻한 물에 녹인 후 10리터 물통에 넣고 애호박에 뿌립니다)을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을 때는 구덩이에 재와 퇴비를 넣고, 생장 초기에는 허브차를 우려낸 물을 주고, 애호박 아래에도 재를 뿌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애호박 수확량이 항상 풍부해집니다.
올해 호박은 어떻게 자라고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