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포도원과 도시 환경에서 포도를 재배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재배용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하셨는데, 신맛이 나는 와인 포도와 이사벨라 포도 외에도 꿀처럼 하얀 포도송이를 재배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말 특별한 선물이었습니다.
아빠는 7, 8년 전쯤에 포도원을 직접 시작하셨어요. 실험적인 성격이었고, 포도원을 가꿔 본 경험이 전혀 없었기에 아무도 성공을 믿지 않았죠.
시행착오를 거치고, 전문가의 조언과 권고를 따르고, 자신의 직감을 신뢰한 끝에 아버지는 좋은 결과를 얻으셨습니다. 현재 아버지는 세 가지 품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 "칸테미로프스키" 흰색.
- "저지대" 붉은색.
- "랩처" 블랙.
그는 꺾꽂이를 통해 번식시켰습니다. 덩굴을 잘라 플라스틱 병 아래에 심었습니다. 작년에는 겹삽목을 시도했습니다. 덩굴을 덤불에서 잘라내지 않고 구부린 후 흙으로 덮었습니다. 묻힌 덩굴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어린 새싹은 모두 꺾꽂이입니다.
겨울에는 덩굴을 조심스럽게 말아 비닐 랩이나 강화마루로 덮으세요. 봄에 서리가 지나면 덩굴의 덮개를 벗기고 황산제일철 용액으로 처리하세요. 사용 설명서에 따라 희석하여 붓으로 덩굴에 직접 바르세요.
저희는 계절 내내 포도에 뿌리와 잎에 비료를 여러 차례 시비합니다. 초봄에는 포도가 겨울을 견뎌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복합 비료를 시비합니다. 개화기에는 포도송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칼륨과 인을 시비합니다. 인은 포도의 당도를 결정하는 요소이기도 하므로, 포도송이가 아직 푸르기 전에 시비합니다. 또한 붕소, 마그네슘, 요오드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복합적으로 함유된 비쇼핏(Bishofit)과 아그로노바(Agro-Nova)를 시비합니다.
아버지는 포도밭 토양 수분을 체크하고 작물에 물을 주십니다. 올해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우물물을 뿌려 흙을 완전히 적셔 주었습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나무 줄기 원형을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공간이 부족하고 관리도 이미 꽤 효과적이거든요. 어쨌든 저희는 판매용이 아니라 저희 자신을 위해 재배하는 거니까요.
재배 포도 재배에서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주기적으로 곁순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곁순이 식물의 영양분과 힘을 빼앗아 수확량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습니다.
남편과 저는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개인 주택에 살고 있는데, 남편은 포도를 정말 좋아해요. 아버지께서 가지를 몇 개 잘라서 집에 심었는데, 관리가 부족했거나 저희의 무책임한 행동이었을지 몰라도 결국 다 죽어버렸어요. 그 다음 해에는 더 진지하게 생각했어요. 가지 대신 어린 포도나무를 심었죠. 아버지의 모든 계명을 따라 심고, 아끼고, 가꾸었어요. 그런데 지역 화학 공장에서 포도가 유출된 후 비가 내리면서 포도가 병들기 시작했어요. 고통을 덜기 위해 포도송이를 잘라냈죠.
올해는 봄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검은 흙을 좀 들여오고, 덤불에 표토를 좀 더 얹어 주었습니다. 비료와 물 주는 것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완성했습니다. 
우리 "칸테미르"의 첫 번째 진짜 수확입니다. 왠지 도시에서는 잡초처럼 유용한 식물과 관목이 잘 자라지 않더군요. 사진은 우리가 10일간 자리를 비운 동안 자란 풀들을 보여줍니다. 그 동안 포도에는 물만 주었는데, 이웃에게 맡긴 일이었습니다.
저도 정자를 만들어서 이사벨라 포도를 심고 싶어요. 부모님 마당 입구에 정자를 하나 두셨거든요. 아, 그 포도 향이라니! 덩굴 아래에서 풍기는 아름다움과 향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이렇게 멋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포도 재배에 행운을 빌고, 풍성하고 맛있는 수확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