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호박이 익을 때마다 저는 이 건강한 야채, 즉 설탕에 절인 과일로 맛있는 간식을 준비합니다.
만들기도 쉽고, 맛있고 향긋합니다. 천연 재료로 직접 만든 이 설탕에 절인 과일은 상점이나 시장에서 살 수 있는 화려한 색깔의 과일보다 훨씬 건강합니다. 시중에는 색소가 첨가되어 있지만, 식용인지 화학 성분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설탕에 절인 과일 레시피는 아주 간단합니다.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호박 1kg, 설탕 300g, 레몬 1개, 오렌지 1개. 레몬이나 오렌지가 없으면 구연산을 사용해도 됩니다.
호박은 쐐기 모양으로 자르고, 껍질을 벗기고, 작은 조각으로 잘라야 합니다.
큰 냄비에 넣고 설탕을 뿌립니다. 호박이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손으로 저어줍니다. 이 과정은 호박의 즙을 짜내는 데 필수적이며, 저는 호박을 바로 스토브 위에 올립니다. 물을 조금 넣습니다.
일부 레시피에서는 호박과 설탕을 하룻밤 동안 그대로 두어 즙을 빼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호박 조각을 너무 오래 즙에 담가 두면 요리할 때 부드러워지고 너무 익어버립니다.
호박이 끓으면 불을 약하게 하고 5분간 끓입니다.
이때 레몬과 오렌지를 껍질과 함께 조각으로 자르고, 씨를 제거합니다.
호박과 함께 팬에 넣고 살살 저어주세요. 감귤의 산 성분이 호박이 너무 익는 것을 막아줍니다.
스토브를 끄고 호박이 담긴 팬을 완전히 식을 때까지 그대로 둡니다. 팬은 시럽을 흡수하면서 한동안 계속 따뜻해집니다.
호박이 완전히 식으면 다시 불을 켜서 끓인 후 불을 줄이고 5분간 은근히 끓입니다. 다시 불을 끄고 팬을 식힙니다. 시럽에 담가 식힌 설탕에 절인 과일은 반투명해져서 보기에도 맛있어 보입니다.
이제 냄비에 담긴 설탕에 절인 과일을 체에 넣고 잠시 놓아서 시럽이 모두 빠져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시럽은 걸쭉하고, 아름답고, 꿀처럼 황금빛을 띠고, 향긋하며, 차에 넣어 마실 수도 있습니다.
설탕에 절인 호박 조각과 오렌지, 레몬 조각을 식용 필름으로 덮은 베이킹 시트에 올려 오븐에 넣습니다.
설탕에 절인 과일을 70도의 온도로 가열합니다. °설탕에 절인 과일을 문을 살짝 열어둔 채 몇 시간 동안 그대로 두세요. 몇 시간 후에 이 과정을 다시 반복하거나, 베이킹 시트를 오븐에서 꺼내 실온에서 계속 말리면서 설탕에 절인 과일을 주기적으로 뒤집어 주세요.
오븐 없이 아파트에서 설탕에 절인 과일을 말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설탕에 절인 과일이 완전히 마르면 손에 달라붙지 않고, 조각이 반투명하고 단단해지며, 슈가파우더를 뿌려도 되고 안 뿌려도 됩니다.
호박과 오렌지에 야생 사과와 계피를 조금 넣어서 설탕에 절인 과일도 한 번 더 만들었어요. 색깔이 좀 더 진해졌어요.




















설탕에 절인 과일은 정말 맛있어요!
요리법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호박 설탕절임은 처음 만들어 봤어요. 하지만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올해는 꼭 만들어 볼 거예요. 얼마 전부터 호박 설탕절임 관련 글을 몇 개 읽었는데, 호박이 너무 익는 걸 막기 위해 레몬이나 구연산을 넣으라고 하셨더라고요. 몰랐는데, 처음 보는 거였어요. 꿀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