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재배자 클럽
여름이 다가오면 창밖이나 발코니에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가득한 화분들이 자주 눈에 띄곤 합니다. 여름 별장을 가진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이 꽃은 페튜니아라고 하고 여름 내내 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도 발코니에 이 꽃들을 좀 키워보고 싶어요.
튤립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봄꽃이에요. 빨갛고 노란 튤립이 없는 진짜 봄은 상상도 못 하겠어요. 그런데 요즘 우리 다차에서는 겨울마다 튤립이 얼어 죽고 있어요. 오래되고 오랜 세월 검증된 품종들조차 거의 사라졌어요. 우리 이웃집에는 튤립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거든요. 겨울은...
이번 봄에는 글라디올러스를 다르게 심었습니다. 항상 줄지어 심었는데, 이번에는 같거나 비슷한 색깔의 덩이줄기를 각각 다른 구덩이에 심었습니다. 결국 구덩이는 총 다섯 개가 되었습니다. 글라디올러스는 5월 중순에 심었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정말 여름 같았습니다. 구근 몇 개는...
제 정원에 황금빛 코레옵시스가 꽃을 피웠고, 나비와 벌들이 그 주위를 날아다닙니다. 마치 태양처럼 빛나 마음과 눈을 즐겁게 해 주며, 서리가 내릴 때까지 그 황금빛 옷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코레옵시스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예전에 제 다차에도 이런 꽃이 피었었는데...
제 정원에 리아트리스 꽃이 피었어요. 촛불처럼 밝게 빛나네요. 정말 아름답고 향기롭네요. 이 순간의 열기에 벌들이 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벌들이 그 위로 몰려들어 꿀을 빨고 즐겁게 윙윙거리죠. 그리고 별은 여름의 열기 속에서 빛나고, 그 위로 따뜻한 비가 스치듯 내리네요! 당신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6월 중순입니다. 크라스노야르스크는 햇살이 따스하고 더운 날씨입니다. 포플러 솜털이 보도를 덮은 얇은 눈처럼 도시 거리를 가로질러 펄럭입니다. 다차에는 하얀 나비들이 날아다닙니다. 정원과 텃밭을 날아다니며 꽃나무, 활짝 핀 딸기, 라즈베리에 매달려 있는 나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정말 재밌죠...
드디어 글라디올러스 구근 손질을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겨울 동안 골판지 상자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4월 20일에 꺼내 겉껍질을 벗겨내고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글라디올러스는 겨울을 잘 견뎌냈습니다. 겉껍질은 건조하고 깨끗했으며 곰팡이도 없었습니다. 거의 모든 구근이 튼실했고, 어떤 구근은 이미 싹을 틔우고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안녕하세요. 며칠 전, 새 글라디올러스를 사러 정원 센터에 갔어요. 저희 다차에는 분홍색, 버건디색, 주황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등 다양한 글라디올러스가 자라고 있어요. 작년 봄에는 흰색 글라디올러스를 샀는데, 화사한 그림이 그려진 다양한 패키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블루벨이 다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벌들은 꿀을 모으고, 윙윙거리는 소리로 공기를 흔들며 벌집으로 운반합니다. 비가 오면 블루벨은 우산처럼 돔을 펼쳐 벌들을 보호합니다. 얼지 않고, 최소한의 관리만 필요하며, 키우기 쉬운 여러해살이풀을 화단에 심으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