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의 세계
수박 수확은 정말 시간 낭비하지 말고 겨울 동안 보관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어머니는 수박을 3리터짜리 병에 썰어서 보관하셨고, 할머니는 나무 통에 절이셨습니다. 어렸을 때는 수박을 먹었지만, 이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뭔지 모르겠고, 통에서 바로 꺼내면 가스까지 차오르거든요!
저희는 항상 토마토 수확량이 많아서 모양과 크기가 다양한 토마토가 풍성하고, 올해는 노란색, 주황색, 줄무늬 토마토까지 심었습니다. 겨울에는 토마토로 보통 무엇을 할까요? 어머니의 옛날 레시피대로 절이거나, 오이와 다른 채소를 넣고, 토마토를 직접 즙을 내서 여러 가지 플래터를 만들어 먹습니다. 레초, 가지와 함께...
아스파라거스 콩이라고도 불리는 그린빈을 수확했습니다. 춥고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이었지만, 콩은 풍성하게 수확되었습니다. 셰프, 피에스타, 주라부슈카 세 품종을 심었습니다. 그 결과 크고 아름다운 그린빈이 10리터짜리 양동이 두 개에 가득 담겼습니다. 이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를 겨울 동안 보관하기 위해 냉동하기로 했습니다. 냉동하면 거의 모든 영양소와 비타민이 보존됩니다.
월요일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밖은 습하고 쌀쌀했습니다. 퇴근 후 다차(dacha)에 가는 건 미루고 겨울 준비를 바쁘게 하기로 했습니다. 일요일에는 고추와 토마토를 한 통 따고 남은 콜리플라워를 손질했습니다. 정원에 두면 꽃이 필 테니까요. 얼려 두었다가 겨울에 먹을 거예요. 레초(lecho)와 피클 몇 병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겨울 장아찌를 준비하는 데 익숙했어요. 하지만 마을에 살 때는 병을 훨씬 더 많이 밀봉했었죠. 요즘은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서 새로운 걸 시도해 보는 거예요. 흥미로운 레시피를 찾아서 몇 병은 밀봉해 두고, 피클이 마음에 들면 레시피를 저장해 두었다가 다음 계절에 다시 만들어 먹곤 해요. 아, 15~20년 전에 엄마랑 같이...
안녕하세요. 수확철이네요. "품질이 안 좋은" 토마토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여드릴게요. 최근 수확한 토마토를 분류해 보니, 보기 흉한 토마토가 한 통이나 남았어요. 금이 간 것도 있고, 벌레에 물린 것도 있고, 그냥 작은 것도 있었죠. 올해는 방울토마토 밭에서 토마토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어요. 처음에는 딸아이와 친구가 맛있게 먹었어요. 그런데... 
